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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3루 관중석을 꽉 채워주신 팬분들꼐 감사드린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터커 데이비슨이 7이닝 무실점으로 너무 좋은 피칭을 했다. 이어 나온 정철원, 송재영이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1회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 하며 승기를 잡을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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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롯데와 키움전은 지붕이 있는 고척돔에서 열렸다. 그래도 김태형 감독이 날씨를 언급한 이유가 있다.
이날 경기는 고척돔의 1만6000석 티켓이 모두 팔렸다. 홈팀 키움에겐 올해 첫 매진이었다.
롯데는 올시즌 고척을 찾은 5번째 원정팀이다. 롯데에 앞서 LG 트윈스, KT 위즈,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가 현장을 찾았지만, 매진 사례는 한번도 없었다.
주중시리즈의 한계였을까. LG-키움전의 경우 시즌초 LG가 폭발적인 기세를 과시하며 내달리던 4월초임에도 매진되지 않았다. 또 고척은 키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2021년에도 매진되지 않았던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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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말 다를까. 롯데는 2017년 이후 8년만의 가을야구를 겨냥하고 있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