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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4연패에 빠진 LG 트윈스 선수단의 분위기를 무겁게 짓누른 부담감을 쫓아버리기 위해 임찬규가 동분서주했다.
잘나가다 주춤하면 그 부담감이 더 크게 마련이다. 훈련을 하는 선수들이나, 지켜보는 코치들 모두에게서 웃는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임찬규의 능력이 빛을 발할 시간이다. 투수조 훈련에서 임찬규의 입담은 화려하다. 함께 훈련하는 후배 투수들의 웃음을 조장이 확실하게 책임진다.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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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들에게 웃음보따리를 푼 임찬규가 라커룸으로 들어가기 전 문승원과 반갑게 악수했다. 89년 생인 문승원을 향해 92년생 임찬규가 깍듯하게 허리숙여 악수하고 있다. 임찬규와 대화 나누는 문승원의 얼굴에도 웃음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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