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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4일에 돌아온다. 타선에 힘이 돼주길 바란다."
경기전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푸이그가 오는 4일 1군에 복귀한다"고 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어깨 통증으로 빠진 뒤 열흘 만이다.
물론 복귀가 전부는 아니다. 올시즌 푸이그의 성적은 타율 2할1푼7리 4홈런 1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40에 불과하다. 기대에 못미쳤다던 3년전 성적(21홈런, OPS 0.841)에도 크게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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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올해 키움 시즌 플랜의 핵심이다. 키움은 올해 외국인 투수를 로젠버그 한명만 쓰고, 외국인 타자를 카디네스-푸이그 2명을 배치해 팀 타선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선택을 했다. 하지만 푸이그가 부진과 부상이 겹치고, 카디네스 역시 집중 견제 속에 벽에 부딪친 분위기라 터닝포인트가 절실하다.
홍원기 감독은 "참 야구가 계획대로 되는 게 없다. 푸이그는 통증이 거의 사라졌고, 오늘 훈련 과정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정상적이라면 4일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중견수) 송성문(3루) 최주환(1루) 카디네스(지명타자) 원성준(우익수) 변상권(좌익수) 김태진(2루) 김재현(포수) 어준서(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