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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와~" 류현진 부른 꽃 감독, 장갑까지 벗더니 '와락'→괴물 기운을 온몸으로[광주 스케치]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5-05-04 18:18 | 최종수정 2025-05-04 21:55


"이리 와~" 류현진 부른 꽃 감독, 장갑까지 벗더니 '와락'→괴물 기운…

[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IA 이범호 감독과 한화 류현진이 경기 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KIA 선수단의 훈련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 이진영과 한승혁이 먼저 친정팀 선수단을 찾았다.

이진영은 지난 3일 경기에서 역전 2점홈런 포함 2안타를 날렸고 한승혁은 1이닝을 소화하며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친정팀을 울렸다.

이범호 감독이 자신을 찾아온 류현진을 뜨겁게 안아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 감독은 류현진이 다가오자 손에 있던 장갑을 벗은 뒤 그를 꼭 끌어안았다. 좋은 기운을 온 몸으로 받으려는 듯 뜨거운 포옹이었다. 이 감독은 자신을 찾아 온 후배 류현진을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리 와~" 류현진 부른 꽃 감독, 장갑까지 벗더니 '와락'→괴물 기운…
한편 이날 경기는 한화가 3대1로 승리하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네일과 폰세의 외인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한화 폰세가 7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김서현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시즌 10세이브를 올렸다.

6연승을 달린 한화는 대전으로 무대를 옮겨 삼성과 어린이날 시리즈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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