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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아직 훈련이 부족하다. 채워야할 게 많다."
"현재로선 최정 앞에 최대한 많은 주자를 깔고, 또 최정 뒤에 4~5번이 받쳐줘야한다. 선수들도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겠지만, 이겨내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우린 더 강해지기 어렵다."
강해지기 위해선 무협지 같은 기연도, 샛길도 없다. 더 많은 훈련 뿐이다. 이숭용 감독은 "선수들이 이겨낼 때까지 더 시키겠다. 최정을 넘어설 수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는게 내 역할"이라며 "가운데 실투도 파울이 나와선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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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은 지난 9연전 일정에 대해 "당연히 모든 팀이 다 힘들지만, 우린 인천 잠실 다음에 부산 와서 2시-2시 경기를 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최지훈이 8경기 내내 정말 힘들 텐데도 팀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다 뛰어줬다. 시즌초엔 화이트가 없었고, 지금은 에레디아가 없지 않나. 최지훈이 중고참으로서 책임감 있게 공수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이만큼 하고 있다, 고맙다. 오늘은 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