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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올해 롯데 자이언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전민재(26)가 부상 아픔을 딛고 다시 배트를 든다.
전민재는 올해 프로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는 대전고를 졸업하고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40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을 때부터 수비력이 탄탄한 내야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주전으로 도약할 기회는 좀처럼 잡지 못했다. 그러다 프로 7년차였던 지난해 타석에서 알토란 같은 타격을 펼치며 개인 시즌 최다인 100경기에 출전했다.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로 안정적인 수비력과 타율 0.246(248타수 61안타) 32타점을 기록하며 한 단계 성장한 타격을 증명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내야 보강이 필요했던 롯데에 눈도장을 잘 찍어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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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