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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전 때도 칠 거 같다고 했는데 쳤어요."
하루에 두 경기가 열리면서 최정의 500홈런 달성 기대도 높아졌다. 최정은 전날 9회말 KIA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상대로 홈런을 날리면서 개인 통산 499호 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최초 500홈런까지 1홈런을 남겨둔 상황. 구단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SSG는 "500홈런 대기록 달성에 한 개만 남겨두고 있어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SSG는 홈런볼 습득자에게 'BEYOND 500' 이벤트를 통해 시즌권, 스카이박스 이용권, 친필 사인배트, 상품권 등 17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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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을 향한 기대를 내비쳤지만, 수비 소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 이 감독은 "아직 수비는 지켜봐야 한다. 뛰는 건 괜찮은데 수비는 시간을 주려고 한다. 예정대로라면 다음주 초에는 (수비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3연패에 빠진 SSG는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 미치 화이트를 내세웠다. KIA는 제임스 네일이 등판한다.
에이스 맞대결이 이뤄진 가운데 기선제압이 중요한 상황. 이 감독은 "네일은 KBO 최고 투수다. 초반에 집중력있게 가야할 거 같다"라며 "맥브룸을 1루에 넣고 최준우를 외야로 기용했다. 1차전을에서는 (김)성현이를 넣으면서 잡으려고 한다. 2차전도 나름 전략을 짰다.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