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하루에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더블헤더. 외국인타자가 1차전에 갑자기 교체됐다.
두 타석에 들어와 안타를 치지 못했던 위즈덤은 3회말 수비 때 변우혁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위즈덤은 올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2할4푼4리 9홈런을 기록하면서 팀 내 홈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팀도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이른 시점에 나온 교체. 이유는 있었다. KIA 관계자는 "허리 통증으로 선수 보호차원 교체, 아이시 중"이라며 "병원 검진 계획 없다"고 밝혔다.
KIA는 박찬호(유격수)-위즈덤(1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좌익수)-김선빈(지명타자)-오선우(우익수)-홍종표(2루수)-한준수(포수)-박정우(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최)형우는 일단 좌익수로 나가고 뒤에 지명타자로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그래야 부담이 적다"라며 "오늘 7회쯤 됐을 때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보고 내야수 같은 경우는 수비적인 면에서 ?E 수 있으면 빼주려고 한다"고 경기 전략을 밝혔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라이언 맥브룸(1루수)-최준우(좌익수)-김성현(3루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가 선발 출전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네일은 KBO 최고 투수다. 초반에 집중력있게 가야할 거 같다"라며 "맥브룸을 1루에 넣고 최준우를 외야로 기용했다. 1차전을에서는 (김)성현이를 넣으면서 잡으려고 한다. 2차전도 나름 전략을 짰다. 이기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