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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역대급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던 한화 이글스가 악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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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KT에 입단한 그는 2020년 도루왕에 오르고 안정적인 수비에 우승 경험까지 있는 유격수로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원 소속팀 KT를 비롯해 복수의 구단이 심우준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결국 과감하게 베팅을 한 한화가 최종 승자가 됐다.
심우준은 한화에 변화를 가지고 왔다. 타율은 33경기에서 1할7푼에 머물렀지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화의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양상문 투수코치를 비롯해 한화 투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심우준의 안정적인 수비가 있어서 좋은 피칭이 가능했다"고 하기도 했다.
오는 13일부터 대전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치른다.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하지만, 심우준의 이탈로 유격수 자리에 대한 고민을 안고 시리즈를 맞이하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