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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0.200→5월 0.143. 반등없는 주전 2루수. 염갈량도 지쳤나. 결국 2군행[SC 포커스]

권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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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2 18:03


3~4월 0.200→5월 0.143. 반등없는 주전 2루수. 염갈량도 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키움전. LG가 13-1로 앞선 9회 라인업에서 빠진 오스틴과 신민재가 더그아웃에서 웃으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4.8/

3~4월 0.200→5월 0.143. 반등없는 주전 2루수. 염갈량도 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신민재가 타격을 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25/

3~4월 0.200→5월 0.143. 반등없는 주전 2루수. 염갈량도 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 LG의 경기. 8회 2타점 적시타 날린 LG 신민재.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4.19/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주전 2루수 신민재가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LG는 12일 신민재와 문정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둘 다 부상은 아니라고 구단측은 밝혔다.

문정빈은 최근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오른손 타자로 대타로 출전하거나 왼손 선발일 때 선발 출전을 할 수 있지만 지난 5일 두산전 선발 출전 이후 한번도 타석에 서지 못했다. 경기 출전을 하면서 경기 감각을 올리기위한 조치로 봐야할 듯.

하지만 주전 2루수인 신민재는 5월에도 타격이 살아나지 않아 결국 조정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신민재는 올시즌 타율 1할9푼1리(94타수 18안타) 12타점 14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2023년 대주자로 출발해 2루수 주전자리를 꿰찼던 신민재는 그해 128경기서 타율 2할7푼7리, 78안타 28타점 47득점 37도루를 기록하면서 LG의 2루수 고민을 해결하며 우승에 큰 역할을 했었다.

지난해에도 타율 2할9푼7리, 115안타, 40타점 78득점 32도루에 더 좋아진 2루수 수비로 주전 자리를 굳혔다.

하지만 올시즌 수비는 더욱 탄탄한 모습이었지만 타격이 살아나지 않았다. 4월까지 타율 2할(80타수 16안타)에 머물렀던 신민재는 5월 들어 더 좋지 않았다. 타율이 1할4푼3리(14타수 2안타)로 더 나빠졌다.

최근엔 선발에서 제외되고 대수비로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홍창기 박해민 문성주 등 4월까지 부진했던 타자들이 5월 들어 반등의 타격을 하고 있는데 신민재가 여전히 부진하자 결국 2군에서 편하게 조정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2루수는 그동안 신민재 대신 출전해왔던 구본혁 등 다른 야수들이 메울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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