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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주전 2루수 신민재가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주전 2루수인 신민재는 5월에도 타격이 살아나지 않아 결국 조정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신민재는 올시즌 타율 1할9푼1리(94타수 18안타) 12타점 14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2023년 대주자로 출발해 2루수 주전자리를 꿰찼던 신민재는 그해 128경기서 타율 2할7푼7리, 78안타 28타점 47득점 37도루를 기록하면서 LG의 2루수 고민을 해결하며 우승에 큰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올시즌 수비는 더욱 탄탄한 모습이었지만 타격이 살아나지 않았다. 4월까지 타율 2할(80타수 16안타)에 머물렀던 신민재는 5월 들어 더 좋지 않았다. 타율이 1할4푼3리(14타수 2안타)로 더 나빠졌다.
최근엔 선발에서 제외되고 대수비로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홍창기 박해민 문성주 등 4월까지 부진했던 타자들이 5월 들어 반등의 타격을 하고 있는데 신민재가 여전히 부진하자 결국 2군에서 편하게 조정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2루수는 그동안 신민재 대신 출전해왔던 구본혁 등 다른 야수들이 메울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