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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또 주축 선수의 부상 이탈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자리를 비운다.
위즈덤은 부상 전까지 35경기에서 타율 0.240(131타수 29안타), 9홈런, 26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나성범이 없는 상황이라 위즈덤의 이탈은 더 뼈아프다. 나성범은 지난달 27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12일 재검진 결과 앞으로 3~4주는 더 치료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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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선수들이 다 모여 있을 때 뭔가 시너지가 일어나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부진에 갑작스러운 부상선수도 있다 보니 하나로 뭉치기 어려운 시기라고 본다. 그래도 남아 있는 선수들이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위기이기지만 선수들이 없을 때 다른 선수들이 나와줘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경기에 나갔을 때 자기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자신감을 자꾸 심어 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KIA는 롯데에 맞서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변우혁(1루수)-정해원(우익수)-한승택(포수)-박재현(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도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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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