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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대전 원정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이 선발로 나왔다.
전날(13일)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를 잡은 두산은 1회부터 점수를 내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4회초 두산에서 추가점이 나왔다. 김재환의 안타 뒤 오명진의 적시 2루타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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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 한화는 1사 후 황영묵의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 하주석의 몸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두산은 김민규를 내리고 고효준을 투입했고, 슬라이더 승부로 최인호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며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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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초 두산이 달아나는 점수를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양석환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후 오명진의 적시 3루타가 나왔다. 강승호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는 5-1이 됐다.
두산은 8회말 기존 마무리투수였던 김택연을 투입했다. 5월 블론세이브가 3개나 되면서 자신감을 찾아주기 위해 일단 마무리 보직 대신 편안한 상황에 올리도록 했다. 김택연은 2사 후 플로리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문현빈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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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산은 잭로그(3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김민규(1이닝 무실점)-고효준(1이닝 1실점)-박치국(1⅔이닝 무실점)-김택연(1이닝 무실점)-박신지(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한화는 문동주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조동욱(1⅔이닝 무실점)-이상규(1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