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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주 운명의 6연전을 맞이한다. 초중반 상위권 판도를 가늠할 빅매치가 연달아 열린다.
LG의 독주는 놀랍지 않다. 가을야구 단골손님이 된지 오래이며 2023년 우승팀이다. 선발 불펜 타격 특별한 약점이 없어 부상자가 많아도 그럭저럭 꾸려나가는 중이다.
한화 역시 마운드는 정상급으로 분류됐다. 외국인투수 폰세와 와이스가 예측을 아득히 뛰어넘는 초강력 원투펀치로 등극했다. 불펜에 한승혁과 김서현이 동시에 잠재력을 폭발했다. 78억원 FA 엄상백이 부진한 티가 나지 않는다. 팀 평균자책점 1위, 선발 평균자책점 1위다. 12연승이 끊긴 뒤 1승 5패로 주춤했으나 투수진 힘이 워낙 강력하다.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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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 상승세가 결코 '반짝'이 아님을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1위 LG와 공동 2위 한화를 차례로 만나는 '최대 고비'를 맞이했다. 여기만 최소 3승 3패로 통과해도 3강 유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여기서 미끄러지면 4위권에서 맹추격 중인 KIA에 꼬리를 잡힐 수 있다. 롯데가 전반기 첫 시험대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