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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말 오래 기다렸다. '15승 투수' 곽빈의 복귀가 다시 임박했다.
그리고 벌써 2개월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곽빈의 복귀는 예상보다도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 곽빈은 당초 지난 13일 퓨처스리그 등판을 소화한 후 1군에 콜업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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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개막 후 내내 선발진에 대한 고민을 안고있다. 개막 초반 김유성이 기회를 받았다가, 부진 끝에 2군에 내려갔고 최근에는 최승용마저 손톱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걸렀다. 최준호, 홍민규, 최민석 등 신예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꾸려가고 있다. 외국인 투수들마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안정한 국내 선발 투수들까지 고민이다.
현재 9위까지 밀린 두산은 다시 재반등을 노린다. 곽빈이 건강하게만 돌아와준다면, 최승용의 회복과 더불어 선발진이 한층 더 탄탄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