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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외야수 최원준을 2군으로 내려보내며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다.
최원준은 21일 경기에서 평범한 뜬공을 놓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김선빈은 종아리 부상이다.
이범호 감독은 최원준에 대해 "공격이 워낙 안 되다 보니까 다른 생각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집중이 좀 안 되는 것 같아서 열흘 정도 빼줬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올라와서 경기를 하면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범호 감독은 "실수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실수는 언제든지 할 수 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되는 실수들이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선수들이나 모든 사람들이 봤을 때에도 납득이 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며 단호하게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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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은 "앞으로 중요한 경기들이 더 많이 남았다. 조금 더 집중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지금 개인이 아니라 팀이 움직여야 되는 상황이다. 다 같이 힘을 내는 그런 팀으로 가야 한다. 최원준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준비가 잘 되면 언제든 빠른 시일 내에 불러서 좋은 플레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수원=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