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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지찬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삼성이 연승을 달린 자체가 오랜만이다. 4월 중순부터 말까지 6연승을 달렸었다. 그리고 5월이 된 후 거짓말처럼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5월에는 키움전 연승 전까지 연승이 없었다.
22일 키움전 스윕 도전을 앞두고 만난 박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며 공을 돌렸다. 삼성은 20일 원태인, 21일 후라도가 훌륭한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 감독은 "김지찬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김지찬이 안타도 치지만, 출루에서의 역할을 잘해준다. 또 김지찬이 나가면 상대가 느끼는 압박감이 심하다. 좋은 찬스에서 상위 타순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주말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벌인다. 최원태의 팔 부상으로 23일 경기는 황동재가 대체 선발로 확정이 됐다. 또 마무리에 대한 믿음도 변함이 없다. 새 마무리 이호성이 두 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모두 불안했다. 하지만 팀이 모두 이겼다. 박 감독은 "마무리로 내정했으니, 당장은 믿고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