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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2언츠? 다시 2글스다!…'와이스 8이닝+김서현 SV' 한화, 롯데 잡고 2위 탈환 [대전 리뷰]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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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3 20:49


자2언츠? 다시 2글스다!…'와이스 8이닝+김서현 SV' 한화, 롯데 잡…
23일 대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 와이스가 역투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5.23/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위로 다시 올라섰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한화는 2연패에 탈출하며 LG 트윈스에 이어 30승(20패)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롯데(29승2무20패)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최인호(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황영묵(2루수)-이재원(포수)-하주석(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장두성(중견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이호준(2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자2언츠? 다시 2글스다!…'와이스 8이닝+김서현 SV' 한화, 롯데 잡…
23일 대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 와이스가 역투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5.23/

자2언츠? 다시 2글스다!…'와이스 8이닝+김서현 SV' 한화, 롯데 잡…
23일 대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최소 실점을 이닝을 마친 롯데 박세웅이 야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5.23/
양 팀 모두 선발투수는 제 몫을 했다. 한화는 와이스가 8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 155㎞를 기록했고, 스위퍼(44개) 커브(16개) 체인지업(1개)를 섞었다. 8회까지 1실점을 한 와이스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안타 이후 마무리투수 김서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롯데는 박세웅이 6⅓이닝 7안타 4사구 3개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6회까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만들었지만, 7회 실점이 아쉬웠다.

선취점은 롯데에서 나왔다. 2회초 2사에서 유강남이 와이스의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유강남의 시즌 4호 홈런.


자2언츠? 다시 2글스다!…'와이스 8이닝+김서현 SV' 한화, 롯데 잡…
23일 대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2회초 2사 롯데 유강남이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5.23/
3회와 4회 모두 득점없이 물러났던 가운데 5회말 한화가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진영이 안타로 나간 뒤 1사 후 이재원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1-1을 만들었다. 이후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최인호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만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문현빈의 병살타로 추가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자2언츠? 다시 2글스다!…'와이스 8이닝+김서현 SV' 한화, 롯데 잡…
23일 대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말 1사 1,3루 한화 황영묵의 투수 앞 땅볼 때 노시환이 홈을 파고들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5.23/

6회말 한화의 득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땅볼을 쳤지만,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출루가 됐고, 이후 채은성의 몸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이진영의 땅볼로 1사 1,3루가 된 가운데 황영묵의 땅볼로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3-1.

한화는 7회말 선두타자 이재원의 볼넷에 이어 플로리얼의 2루타, 최인호의 땅볼로 4-1까지 점수로 달아났다.

롯데는 박세웅에 이어 송재영(⅔이닝 무실점)-김강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한화는 9회초 와이스가 선두타자 장두성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등판했다. 김서현은 윤동희를 뜬공으로 잡은 뒤 레예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폭투까지 겹치면서 1사 2,3루가 됐지만, 전준우를 삼진 처리하며 2사로 한숨 돌렸다. 나승엽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가 됐고, 전민재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후 대타 고승민을 돌려세우며 실점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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