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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더블헤더는 안 된다."
23일 열린 시리즈 첫 경기는 KIA가 7대6으로 이겼다. KIA는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성적 24승24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해 공동 4위에 올랐고, 삼성은 시즌 성적 24승26패1무로 8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박승규(우익수)-양도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승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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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박찬호(유격수)-윤도현(2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우익수)-변우혁(1루수)-오선우(좌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김도현이다.
전날 3안타를 친 이우성이 7번에서 5번으로 전진 배치됐고, 홈 보살 호수비를 펼친 오선우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1루수는 변우혁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오선우는 퓨처스에 있으면서 1군에서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을 것이다. 보면 그라운드에서 즐겁게 하는 게 눈에 보인다. 이우성은 야구는 심리니까. 안타를 3개 치고 다음 날 또 치고 그러면 편해지고, 그때부터는 본인이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니까. 앞으로 계속 잘해야 한다. 초반에 못 했던 부분들을 지금 다른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가 있을 때 조금 커버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지금 해주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구=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