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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지난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5경기 연속 히트 퍼레이드를 이어간 이정후는 타율 0.281(199타수 56안타), 6홈런, 31타점, 32득점, OPS 0.791을 마크했다. 아울러 4경기 연속 삼진을 끊어내며 삼진율을 12.5%(216타석 27삼진)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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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최근 5경기에서 터뜨린 6안타 가운데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간 것은 4개나 된다. 주목할 점이다.
이정후는 윌머 플로레스의 땅볼을 잡은 어빈의 수비 실책으로 2루까지 갔으나, 맷 채프먼이 2루수 병살타를 치고 윌리 아다메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0-2의 열세가 이어지던 6회에는 1사후 유격수 뜬공을 쳤다. 원스트라이크에서 어빈의 2구째 92.7마일 몸쪽 직구를 받아쳤으나, 살짝 빗맞으면서 유격수 뒤쪽으로 높이 떴다. 0-3으로 뒤진 9회 4번째 타석에서는 우완 호르헤 로페즈의 83.5마일 한가운데 너클커브를 잘 받아쳤지만,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워싱턴 선발 어빈은 8이닝을 3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고 시즌 4승(1패)을 거뒀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 카일 해리슨은 4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30승22패를 마크한 샌프란시스코는 NL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