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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가 찍히는 순간. 잠시 정적이 흘렀다.
한화는 6회말 한 점 내면서 앞서 나갔고, 9회까지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9회초 2사에서 전준우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9회말 한화는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의 연속 땅볼로 끝내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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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롯데 관계자는 "문현빈 선수가 앞주자인 하주석 선수를 넘어간 부분에 대해 심판에게 내용 확인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규칙 5.06 주루에 따르면 '안전진루권을 얻은 선행주자가 본루를 밟기 전에 안전진루권을 얻은 후위주자가 제 3아웃을 당하더라도 그 득점은 인정된다'고 돼있다.
즉, 문현빈과 하주석의 주루 여부와 상관없이 3루 주자의 득점이 인정되면서 한화는 끝내기 승리를 얻어낼 수 있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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