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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FA를 앞둔 KT 위즈 간판스타 강백호가 전반기를 날리게 생겼다.
KT 관계자는 "8주 재활 소견을 받았다. 발목이 민감한 부위라 기간은 유동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전반기는 날아갔다. 빨라야 8월 복귀가 예상된다. 골절을 피한 점이 불행 중 다행이다.
이강철 감독은 "많이 아쉽다. 지금 타순이 딱 갖춰져서 짜임새가 맞아들어가고 있는데 마음대로 안 된다"라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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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에서 29타수 11안타 타율 0.379로 고공행진이다. 시즌 한때 0.194까지 곤두박질쳤던 타율을 쭉쭉 끌어올리던 차에 큰 부상을 당했다.
FA 시즌이라 더욱 뼈아프다. 강백호는 올 겨울 FA 자격을 취득한다. 강백호는 진작부터 FA 최대어로 손꼽혔다. 총액 100억원 부터 스타트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러나 올해 성적이 몸값과 직결된다. 복귀 후 드라마틱한 반전이 없다면 직격탄을 맞을 우려가 있다.
수원=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