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KBO리그 대표 입담꾼 강민호와 임찬규가 경기 전 그라운드 만나자 웃음꽃이 만개했다.
평소 인사성이 밝기로 유명한 임찬규는 선배 강민호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건넨 뒤 그대로 자리를 잡고 앉아 대화를 이어 나갔다.
프로야구에서 입담 하면 떠오르는 두 사람 강민호와 임찬규. 5분 남짓 이어진 대화에서 임찬규의 엉뚱한 행동에 강민호는 연신 미소 지었다.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만난 삼성 강민호와 LG 임찬규는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전날 1점 차 짜릿한 승리 후 기분 좋게 훈련을 시작한 삼성 강민호. 그라운드에 강민호가 나타나자, 분위기는 한층 더 유쾌해졌다. 팀 내 최고참이지만 유쾌한 입담과 후배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강민호의 리더십에 삼성 더그아웃 분위기는 최고다.
LG 임찬규도 투수지만 삼성 강민호 못지않게 더그아웃 분위기를 이끄는 리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야수들이 호수비나 홈런을 치고 들어오면 어디선가 나타난 임찬규는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삼성과 LG 두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 강민호와 임찬규는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3루 더그아웃 앞에 나와 몸을 풀던 강민호에게 다가간 임찬규는 깍듯하게 인사를 건넨 뒤 누군가의 투구폼을 과장해서 흉내 내며 강민호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후배 재롱에 강민호는 일어나 임찬규의 엉덩이를 툭 치며 정을 나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