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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내년에도 밥 멜빈(63)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부진한 팀 성적이었지만,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줬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까지 45승4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무르고 있다. 1위 LA 다저스(53승32패)와는 승차가 무려 8경기나 난다.
보통의 경우 '경질'의 목소리가 나올 법 했지만, 오히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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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빈 감독은 이어 "이것이 포지가 어떤 사람인 지 보여준다. 이 일이 얼마나 고되고, 코칭 스태프가 힘들지를 알고 있다. 타이밍이 독특할 수 있지만, 놀랍지는 않다. 그는 우리를 정말 많이 지지해줬다.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대화는 매우 좋다. 우리의 생각이 일치한다"라며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멜빈 감독은 올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감독 경력 22년 동안 8차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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