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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믿음직한 투구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은 5이닝 2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KT 선발 투수 배제성은 5이닝 3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회부터 이어진 불펜 싸움. SSG가 압도했다.
반면 KT는 배제성이 내려간 뒤 원상현(1이닝 2실점)-김민수(1이닝 1실점)-이정현(1이닝 3실점)이 흔들렸다.
SSG는 1-1로 맞선 6회말 한유섬이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7회와 8회 각각 추가점을 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고명준도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40분 늦게 시작된 경기의 승자는 SSG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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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이어 "투수진에서는 광현이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고, 이어나온 투수들도 믿음직한 투구로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 형우는 투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한편, 공격에서도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칭찬했다.
중간중간 비가오는 궂은 날씨지만 자리를 지켜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감독은 "팬분들의 응원 에너지가 항상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무덥고 궂은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