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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복귀를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토스 배팅이나 티 배팅 등 가벼운 배팅 훈련도 할까 싶었지만 배팅 훈련은 하지 않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오스틴은 지난 1일 부산 롯데전까지 뛰었지만 2일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고, 다음날 서울에서 2차 검진까지 받았지만 내복사근 미세 손상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복귀까지 4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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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부상전까지 75경기서 타율 2할7푼2리(265타수 72안타) 120홈런 55타점, 52득점을 기록 했다. 홈런 전체 2위, 타점 공동 4위, 득점 공동 4위, 장타율 3위(0.543)를 달리며 LG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왼손 타자가 많은 LG 타선에 꼭 필요한 오른손 거포였다.
오스틴이 빠진 이후 공격 부진으로 4연패에 빠졌던 LG는 3연승 후 키움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패해 3승5패로 끝냈다. 간신히 2위를 지켰지만 공격에 대한 아쉬움은 지울 수가 없었다.
오스틴이 부상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복귀 준비에 돌입함으로써 LG는 여름에 큰 공격에 구원군이 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