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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나도 기대된다. 오랜만이니까 개막전이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이 감독은 그라운드 상태와 관련해 "지금은 괜찮다. 양쪽 사이드에 흙이 쓸려 내려간 곳을 채워놓으니까 그쪽이 아직은 딱딱해지지 않아서 약간 물렁물렁하다. 사이드에서 플레이할 때는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KIA는 고종욱(좌익수)-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오선우(1루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4일째 변화를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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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나도 기대된다. 워낙 경기를 많이 해봤던 선수들이다. 컨디션 관리하는 방법을 잘 알 것이다. 두 선수한테는 오랜만이니까 개막전이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컨디션이 안 좋더라도 차츰차츰 찾아갈 선수들이다. 하체만 관리를 잘해주면 끝날 때까지 무리 없이 잘 치를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선발투수는 이의리다. 이의리는 지난해 6월 토미존 수술을 받고 재활하다 1년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복귀 첫 등판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 감독은 "투구 수는 60~70개를 생각한다. 뒤에 이기고 있으면 바로바로 불펜을 쓰려고 한다. 내일(21일) 또 쉬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경기로, 불펜을 다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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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