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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7월을 12승9패로 마친 롯데 자이언츠가 8월의 첫날에 임한다.
전날 우익수로 나왔던 고승민이 1루로 돌아갔고, 대신 김동혁이 우익수로 나선 점이 눈에 띈다. 캡틴 전준우는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윤동희는 지난 30일 NC 다이노스전 도중 허벅지 타이트함을 호소해 교체됐고, 전날 경기에도 대타로만 한 타석 소화했다. 이날 경기에도 최대한 컨디션을 고려해 지명타자로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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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7월만 놓고 보면 4경기 22이닝, 평균자책점 2.45로 어지간한 토종 에이스 부럽지 않은 안정감을 뽐냈다. 다만 승운이 좀처럼 따르지 않는다.
키움은 이날 신예 염승원을 새롭게 1군에 등록하고, 9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시켰다. 라인업은 이주형(중견수) 임지열(좌익수) 송성문(3루) 최주환(1루) 카디네스(우익수) 고영우(2루) 김재현(포수) 권혁빈(유격수) 염승원(지명타자)로 구성됐다. 선발은 알칸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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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로운 외국인 투수 C.C.메르세데스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뛰었고, 올시즌에는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즈 소속으로 뛰던 중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메르세데스는 오는 5일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은 "빠르면 오는 8~10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퓨처스 등판 없이 바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