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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공이 빠르다. 그리고 커브를 잘 던진다."
LG구단은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로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한 우완투수이다.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여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불펜 투수로 변신해 5경기 모두 등판하는 투혼을 펼쳤던 에르난데스는 아쉽게도 선발 투수로는 성공하지 못하고 KBO리그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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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오는 톨허스트는 최근 KBO리그에 오는 외국인 투수의 트렌드와 맞는 빠른 공의 투수다. LG 염경엽 감독은 "평균 구속이 150㎞가 넘고 빠른 공은 155㎞ 정도 던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체인지업과 커브가 좋은 투수다. 특히 우리 ABS에서는 커브가 필수다"라며 KBO리그에 맞는 유형의 투수임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에서 선발로 던지다가 오기 때문에 한국에서 따로 투구수를 늘리는 빌드업을 할 필요가 없어 비자 문제가 해결되면 빠르게 등판할 수 있을 듯. 염 감독은 "수요일(6일)"쯤 입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 비자를 받고 난 뒤 등판 스케줄을 잡아야 한다. 한번 내지 두번 정도 대체 선발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로테이션상 비가 오지 않고 그대로 진행된다고 가정할 경우 대체 선발이 필요한 날은 8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과 14일 수원 KT 위즈전이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