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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OK 읏맨 럭비단이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입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번 하계 전지훈련은 본격적인 팀적인 전략-전술 역량을 정비하고 가다듬는 과정이다. 읏맨 럭비단은 이번 하계 전지훈련 동안 고려대학교 럭비부와도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실전에 가까운 연습을 통해 팀워크와 이를 바탕으로 한 팀 전술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읏맨 럭비단은 지난 2023년 실업팀 전환 후 매년 꾸준히 전지훈련을 통해 개인, 팀 적 성장을 일궈내며 기존 실업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팀으로 올라섰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해외 전지훈련으로 습득한 선진 럭비 기술을 바탕으로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일반부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방영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에서도 쟁쟁한 실업팀을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읏맨 럭비단 오영길 감독은 "매년 팀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최윤 회장님께 감사하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만큼, 올해는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 '원 팀(One Team)'이 되어 나아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을 역임한 최윤 회장은 금융사 최초의 럭비 실업구단인 '읏맨 럭비단' 창단과 럭비선수 특별채용, 중고 럭비부 및 럭비 국가대표 지원 등 대한민국 럭비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럭비에 이바지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인천 하나 글로벌캠퍼스에서 중학교 럭비 선수 대상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를 개최해 더 많은 선수들이 '러거'로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