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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손민한 선배의 느낌이 난다."
조 감독대행에게 손민한을 떠올리게 한 주인공. 두산 우완 루키 최민석이다.
최민석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라운드 16순위로 입단한 고졸 신인. 던지는게 예사롭지 않다.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2.61. 9번의 선발 등판에서 4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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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행은 최근 최민석의 피칭에 대해 묻자 미소를 지으며 "선발투수로서의 완성형 투수가 아닌가 싶다"면서 "마운드에서 최민석이 던지는 모습을 보면 비교 대상이 될지 모르겠지만 손민한 선배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손민한 선배는 타자를 안보고 포수와 대화하듯 던진다. 그런 얘기를 현역 때 손민한 선배와 몇 번 했었는데 최민석도 포수와 얘기하듯 던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면서 "이제 상대도 최민석을 분석해서 들어오는 데 그것도 조금씩 이겨내는 거 같아서 흡족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