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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딱 맞는 옷'을 입으면 태가 살아나고, 자신감도 상승한다.
이정후가 7번 자리로 확실히 고정됐다는 뜻이다. 이유는 단 하나다. 올시즌 7번 타순에서 가장 고감도 타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앞서 7번타자로 나온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더불어 5경기 연속 2루타 이상 장타를 쳤다. 이를 포함해 올해 이정후는 7번 타자로 15경기에 나와 타율 0.346(52타수 18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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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샌프란시스코의 타순은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케이스 슈미트(1루수)-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이정후(중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앤드류 키즈너(포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9승5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중인 베테랑 좌완투수 로비 레이다.
이정후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이 상대해야 할 피츠버그 선발은 역시 좌완 앤드류 히니다. 히니는 올해 5승9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 중이다. 과연 이정후가 좌완 선발을 상대로 7번 타순에서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