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78억 FA 보상선수' 연이틀 결승타! '패트릭 첫 승' KT, 삼성 잡고 2연승 '위닝 시리즈' [수원 리뷰]

기사입력 2025-08-10 21:17


'78억 FA 보상선수' 연이틀 결승타! '패트릭 첫 승' KT, 삼성 …
사진제공=KT 위즈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9대2로 승리?다. KT는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시즌 전적은 54승4무52패. 8위 삼성은 2연패. 시즌 전적은 51승1무55패가 됐다.

KT는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황재균(1루수)-장진혁(좌익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김성윤(중견수)-함수호(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김재성(포수)-양도근(2루수)이 선발로 출전했다.


'78억 FA 보상선수' 연이틀 결승타! '패트릭 첫 승' KT, 삼성 …
KT 장진혁. 사진제공=KT 위즈
KT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면서 초반부터 분위기를 탔다. 선취점은 삼성에서 나왔다. 1회초 김성윤과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에서 김영웅의 적시타가 나왔다.

2회말부터 KT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확실하게 흐름을 가지고 왔다. 2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8구의 승부 끝에 출루에 성공했고, 장성우의 내야 안타가 나왔다. 이어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2,3루 찬스. 황재균의 희생플라이와 장진혁 권동진의 적시타로 3-1로 앞서 나갔다. 전날 역전 스리런을 쳤던 장진혁은 연이틀 팀 승리를 가지고 오는 타격을 했다.

3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의 홈런과 안현민의 볼넷, 강백호의 적시타로 5-1로 점수를 벌렸다. 5회말에는 행운도 따랐다. 삼성이 선발 투수 최원태를 내리고 최충연을 마운드에 올렸다. 허경민이 친 타구가 3루를 맞고 튀어 오르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이후 안현민의 땅볼로 1사 1루가 됐지만, 강백호의 볼넷과 김상수의 적시타로 6-1로 달아났다.

KT는 6회말 권동진의 2루타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초 홍현빈과 양도근의 연속 2루타로 2-7로 따라갔지만, 추가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KT는 8회말 권동진의 볼넷과 스티븐슨의 2루타, 안현민의 2타점 적시타로 삼성의 추격 의지를 완벽하게 꺾었다.


'78억 FA 보상선수' 연이틀 결승타! '패트릭 첫 승' KT, 삼성 …
패트릭 머피. 사진제공=KT 위즈
KT 선발 투수 패트릭 머피가 5이닝 1실점으로 버틴 가운데 우규민(⅓이닝 무실점)-손동현(2⅓이닝 1실점)-이상동(1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최원태가 4이닝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최충연(⅓이닝 1실점)-이승현(⅔이닝 무실점)-이승민(1이닝 1실점)-김대호(1⅓이닝 2실점)-양창섭(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