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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호준의 첫 홈런이 터졌다. 그것도 팀이 10연패로 몰린 경기,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에서 쏘아올렸다.
무사 1,3루에서 고승민의 애매한 2루수 뜬공 때 황성빈이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들어 세이프됐고, 레이예스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유강남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어렵지 않게 2점을 뽑았다.
3회에도 고승민과 레이예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유강남의 희생번트 때 3루수 문보경의 악송구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나승엽의 땅볼로 착실하게 1점 더 추가하며 4-0.
롯데는 5회초에도 1점을 추가, 6-0으로 앞서고 있다. 관중석은 부산갈매기를 노래하며 10연패 탈출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