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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이렇게 불운할 수가...' SSG 최정이 9월 첫 경기 첫 타석에서 부상을 당하며 자진 교체됐다.
볼을 맞은 최정을 곧바로 타석에 주저앉았다. 한동안 일어설 수조차 없을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다. 양 팀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정은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였다.
SSG 이숭용 감독은 교체를 지시했고 최정은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걷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어렵게 그라운드를 나선 최정은 곧바로 근처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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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최정은 올 시즌 가장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5월에야 시즌을 시작한 최정은 이후에도 타격 부진과 부상 여파로 정상적인 시즌을 보낼 수 없었다. 최정은 올 시즌 81경기 출전 68안타 18홈런, 시즌 타율 2할3푼1리를 기록 중이었다.
최정은 지난달 8월 30일 NC를 상대로 시즌 18호 홈런을 날리며 KBO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에 단 2개만을 남겨뒀으나 9월 첫 경기 첫 타석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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