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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4일 "NC 다이노스가 연고지를 이전하는 것을 현실화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시가 NC에 1천400억원을 지원한다고 했을 때, NC에서 이전 안 하겠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시민들 입장에서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자꾸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사기업으로서 너무 오만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1천400억원을 지원한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NC 연고지 이전이 실현된다면 창원시민에게 정말 암담할 수도 있다. NC는 하나의 공공기관으로 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 권한대행은 "NC 쪽에서는 (지원이) 어느 정도 집행되는지에 대해 신뢰성이 좀 더 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며 "창원시민 대다수가 NC 다이노스와 함께 창원의 미래를 열어가기를 원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나면서 계속 신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느낀다"며 "의회에서도 NC와 창원시가 계속 함께 갈 수 있게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음으로 양으로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연고지 이전 문제가) 어느 정도 일단락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장 권한대행은 전시 구성 등과 관련해 비판에 휩싸인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과 관련해서는 "행정안전부에서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통해 시정·보완하겠다고 한다"며 "협의를 거쳐 시에서도 보완할 사항이 있으면 보완하도록 로드맵을 마련해서 빨리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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