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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시작한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경우 지난달 말까지 9경기 동안 4만여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고, 반납률은 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월드컵경기장에서 6경기 동안 폐기물 감축량이 1천36㎏였던 것으로 미뤄, 도내 전 프로 구장으로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되면 연간 다회용기 사용은 120만개, 일회용품 폐기물 감축량은 66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청에 일회용품 반입을 금지한 게 2년 반이 넘었다"며 "도청 공무원 수천명이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 프로 경기장으로 확대돼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최순호 수원FC 단장, 박경훈 수원 삼성블루윙즈 단장 등 구단 관계자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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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