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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애틀랜타에 새 둥지를 튼 김하성이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입장에선 '신의한수'가 됐다.
특히 이날 김하성의 홈런은 올시즌 애틀랜타 유격수가 때린 첫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전까지 애틀랜타는 극심한 유격수 포지션의 타격 공백에 시달려왔다.
139경기 동안 애틀랜타 유격수의 타율은 2할1푼8리(512타수 100안타)에 그쳤다. 홈런 하나 없이 2루타만 14개였다. 김하성 영입 전까지 유격수로 활약했던 닉 앨런과 비달 브루한 공히 OPS(출루율+장타율)가 0.6 안팎을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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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7회 1점을 더 추가하며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고, 8회에도 오지 알비스의 쐐기포가 터지며 승리를 굳혔다.
김하성은 7회말 수비 과정에서 팀 동료 일라이 화이트와 충돌할 뻔한 장면도 나왔지만,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김하성은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 2할2푼8리, OPS 0.656을 기록했다. 7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쾌투한 애틀랜타 브라이스 엘더가 승리투수가 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