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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득점 찬스가 아쉽게 무산될 때마다 베테랑 타자가 떠오른다.
아쉽게도 롯데는 이 기간 동안 팀타율이 2할3푼9리로 10개팀 중 꼴찌였다. 평균자책점이 4.62로 6위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극심한 타격 부진이 결국 성적 하락의 가장 큰 이유가 됐다.
그리고 전준우의 부재가 항상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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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3일부터 다시 방망이를 잡았다. 손목 통증이 사라져 타격 훈련을 시작한 것. 롯데 김태형 감독은 3일 "전준우가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내일(4일)은 경기가 없지만 훈련장을 빌려서 타격 훈련을 한번 더 할 것이다"라면서 "상태가 괜찮다고 하면 2군에서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 배팅볼을 치는 것과 실제 투수의 공을 치는 것은 다르다. 다리도 확실한지 확인을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롯데 구단측은 "전준우 선수는 4일까지 타격 훈련을 하고 상태가 좋으면 주말에 2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2군 경기에서도 몸상태가 좋으면 다음주엔 1군에 올라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준우의 복귀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많은 경험을 가진 대선배의 컴백은 롯데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