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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잘치는 타자가 출산 휴가로 3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보낸다.
에레디아는 지난 2023년 SSG에 와서 타율 3할2푼3리, 153안타 12홈런 76타점을 기록해 재계약을 했고, 지난해엔 타율 3할6푼, 195안타 21홈런 118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왕에 올랐다. 올시즌엔 부상으로 82경기에만 출전했지만 타율 3할3푼6리, 107안타 11홈런 4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7월에 타율 3할2푼9리, 1홈런 10타점, 8월엔 3할9푼6리 6홈런 18타점으로 순위싸움이 치열한 후반기에 좋은 타격을 보였다. 9월에도 3경기서 타율 4할6푼2리(13타수 6안타)의 절정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어 사실 에레디아의 출산휴가가 아쉬운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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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구단측은 에레디아가 복귀 후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인 훈련 스케줄과 이동 편의에 각별히 신경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측은 "무엇보다 아내와 아이의 건강을 함께 기원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에레디아 선수에게 또 다른 힘이 되어 팀에 긍정적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