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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1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인제대학교 스폰서데이'로 진행했다.
이날 시구와 시타는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과 의사 존 마옌이 맡아 자리를 빛냈다. 존 마옌은 故 이태석 신부의 제자로, 남수단에서 나눔을 실천한 스승의 뜻을 이어 스승의 모교인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의 꿈을 이룬 인물로 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애국가는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박사과정 소프라노 양효정 씨와 졸업생 바리톤 이강호 씨가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경기장에는 300명의 인제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해 NC를 열렬히 응원했다. 경기 중에는 인제대학교 관련 특별 퀴즈 이벤트도 열려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는 "든든한 파트너 인제대학교와 함께 뜻깊은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구단과 인제대학교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더욱 든든한 파트너십을 이어 가길 기대한다. 창원NC파크를 방문해 주신 인제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도 좋은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제대학교는 지난해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경남 사립대 최초·단독 유형으로 본지정되며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중 지역·산업과 연계해 혁신 전략을 제시한 30개교를 선정, 1개교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지자체 포함 최대 2300억원)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