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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이 순간을 위해 기다렸다.
LG 트윈스 내야수 오스틴 딘이 WAR 1.05, KIA 타이거즈 0.90으로 추격하고 있지만 저 멀리 앞서가고 있다. 타자 부문 생애 첫 수상이 유력하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노시환의 약진은 한화 이글스 26년 만의 우승도전에 청신호다.
선구안이 살아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9월 출루율이 무려 0.535. 시즌 출루율도 0.354로 높아졌다.
노시환의 활약 속에 한화도 9월 팀 타율 1위(0.342), 팀 득점 1위(109득점)을 달리며 정규시즌 역전 우승에 마지막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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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코디 폰세가 잠시 쉬어가는 사이 베테랑 류현진이 중심을 잡고 있다.
9월 3경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시즌 9승(7패)으로 KBO 복귀 후 2년 연속 10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17이닝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 2.12. 탈삼진 17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 허용할 정도로 핀 포인트 제구를 과시했다.
류현진은 9월 WAR 0.69로 두산 베어스 좌완 잭로그(0.72)를 추격하고 있다. 잭로그는 9월 3경기 16이닝 4실점(3자책)으로 방어율 1.69, 탈삼진 16개(공동9위)를 기록중이다. 류현진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호투로 피날레 승리를 장식한다면 역전 수상이 가능할 전망.
선두 잭로그 뒤는 LG 치리노스(0.70)가 따르고 있다. 치리노스는 9월 3경기에서 2승무패 1.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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