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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개막전 이후 처음이다. SSG 랜더스의 외국인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28경기만에 5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1회초를 가볍게 삼자범퇴로 잡아낸 앤더슨은 2회초엔 6번 강승호에게 일격을 맞았다. 1B1S에서 3구째 가운데로 몰린 153㎞의 직구를 얻어맞아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 하지만 4번 양석환, 5번 김인태, 7번 김동준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뛰어난 구위를 과시했다.
3회초에도 1사후 조수행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1번 안재석과 2번 박지훈을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했고, 4회초엔 1사후 양석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2사후 깜짝 2루 도루까지 내줘 2사 2루에 몰린 상태에서 홈런을 맞은 강승호와 상대했지만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전영준이 올라와 케이브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고 그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앤더슨의 실점이 4점으로 늘었다.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아내 5회초가 종료.
앤더슨은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8월 6일 인천 삼성전 이후 5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앤더슨에겐 연승 행진이 끊길 위기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