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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드라마도 이렇게 찍으면 욕먹는다. 경기 내내 굳어 있던 염경엽 감독과 박해민이 마지막에는 웃었다.
NC에 7대3 패한 뒤 정규리그 최종전 홈팬들 앞에서 고개를 떨군 채 라커룸에 들어갔던 LG 트윈스 선수들이 환호하며 그라운드를 향해 다시 달려나왔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LG는 NC에 7대3 패했다.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지 못한 LG 선수들은 고개를 떨군 채 라커룸에 들어가 인천에서 진행중이던 SSG와 한화의 경기를 지켜봤다.
5대2 한화가 3점 차 앞서고 있던 9회말 마무리 김서현이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규리그 최종전 잠실구장 1루 관중석을 떠나지 못하고 있던 LG 팬들도 인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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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에는 실패?지만 시즌 최종전 드라마틱한 우승에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 김인석 대표이사는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와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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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박해민 소감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던 김현수, 톨허스트, 오스틴, 신민재는 샴페인 샤워 시도했지만 워낙 발이 빠른 박해민은 갑자기 달려 샴페인 샤워를 피했다.
LG 트윈스는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어 2025년까지 4차례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앞선 3차례 정규시즌 우승 당시엔 모두 통합 우승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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