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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과연 어떻게 되는지 한번 지켜보시죠."
라일리는 "폰세와 같은 기록을 가지고, 그의 1등 자리를 같이 나눌 수 있어서 굉장히 좋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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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탈삼진 부문 순위에서도 단독 3위다. 1위 폰세가 252탈삼진, 2위 SSG 앤더슨이 245탈삼진 그리고 라일리가 그뒤를 이었다. 폰세와 앤더슨이 워낙 괴물같은 시즌을 보내서 그렇지, 사실 라일리 역시 대단한 기록이다. 그래도 그는 "전혀 상관 없다. 폰세와 앤더슨이 정말 좋은 투수들이고, 그들이 훌륭한 기록을 세운 것이기 때문에 나의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며 덤덤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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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과 함께 대구로 향하는 라일리는 "더그아웃에서 가장 목소리가 큰 치어리더가 되겠다. 또 내가 선발 등판할 날을 기다리며 철저하게 준비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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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그는 어디서 뛰게 될까. 올해 활약상을 감안했을때 메이저리그 재도전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 라일리는 다음 시즌 거취를 묻는 질문에 웃으면서 "지금은 뭐라 답하기 어렵다. 제가 어디에서 뛰게 될지 같이 지켜보시죠"라며 확답은 미뤘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