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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42살 베테랑은 정상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개인 통산 8번째 골든글러브를 사실상 확정했다.
하지만 강백호는 올해 발목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타석에서 기복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95경기, 타율 0.265(321타수 85안타), 15홈런, 61타점, OPS 0.825에 그쳤다.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FA 100억원설이 머쓱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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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역시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다. 2016년 시즌 뒤 첫 FA 자격을 얻어 KIA와 4년 100억원에 사인했고, 2020년 시즌 뒤 FA 재자격을 얻어 3년 총액 37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1+1년 총액 22억원짜리 비FA 다년 계약을 했다. KIA에서 9년 동안 총 159억원을 벌었다.
KIA는 올해도 리그 최고 타자를 입증한 최형우를 무조건 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형우를 대신해 4번타자를 맡을 중심타자를 여전히 찾지 못하기도 했다. 나이 탓에 장기 계약은 어렵겠지만, 비FA 다년 계약 때처럼 대우는 확실히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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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