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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괴물' 류현진도 18년 만의 KBO리그 포스트시즌이 떨릴까.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할 수는 없다. 여러 상황이 승리를 낙관하기는 힘들다.
일단 상대가 강하다. 에이스 후라도다. 올시즌 한화 상대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4로 압도적 모습을 보였다.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살짝 부진했다가,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막강 선발로 돌아와 상승세다. 휴식도 충분히 취했다. 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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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류현진도 '괴물'이라는 닉네임이 있지만 사람이다. 지난해 KBO리그에 복귀해, 올해 무려 18년 만에 치르는 포스트시즌이다. 그 어느 때보다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한 염원이 큰 한화이기에 류현진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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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류현진이 정말 오랜만에 펼치는 가을야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한화의 운명이 달려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