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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김서현이 또다시 무너졌다. 이번에는 6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동점을 허용하는 3점 홈런을 내줬다.
6회말을 앞두고 한화의 4-0 리드. 한국시리즈 진출을 떠올릴 때쯤 한화는 동점을 허용했다.
한화 마무리투수 김서현은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평균자책점 3.14점 33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규 시즌 막바지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앞서던 경기에서 9회 투아웃 이후 연속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5-6으로 경기를 내줬다. 충격적인 역전 허용이었다. 한화는 이 패배로 정규 시즌 우승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김서현의 부진은 가을야구까지 이어졌다. 삼성과 플레이오프 1차전 9대 6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를 위해 경기에 나섰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홈런과 안타 2개를 허용하며 2실점하고 또다시 강판 당했다. 한화는 결국 김범수를 올려 1차전 승리를 지켰다.
절치부심 4차전 4회부터 일찍 몸을 풀기 시작한 김서현은 팀이 4대 1로 앞선 상황에 마운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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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1사 1, 3루. 김서현은 삼성 김영웅을 상대로 투스트라이크까지 잘 잡았으나 3구 153km 직구가 통타 당하며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했다.
김서현은 다음 타자 김헌곤을 삼진으로 잡고 드디어 원아웃을 처리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재현, 강민호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판 당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서현이지만 최근 등판한 3경기 연속 홈런과 실점을 허용하며 충격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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