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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만화에서 보던 야구가 현실에서...
2018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연장 18회 최장 이닝 신기록을 세웠던 다저스. 그 때도 맥스 먼시의 끝내기포로 이겼는데, 이날 히어로는 프리먼이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역전 결승 만루포를 쳐냈던 프리먼이 또 한 번 LA를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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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홈런 덕에 역사에 남을 18회 연장 승부가 전개될 수 있었다.
토론토는 오타니에 질려버렸는지, 5번째 타석부터 고의4구 작전을 펼쳤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를 걸렀다. 괜히 상대했다 홈런이라도 맞으면 중요한 경기가 날아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연장전까지 4번 연속 자동 고의4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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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7회말 2사 1루. 주자가 2루에 가면 득점권이고, 다음 타자가 무키 베츠이기에 토론토도 함부로 자동 고의4구를 줄 수 없었다. 일단 승부는 했다. 하지만 공 4개가 다 유인구였다. 사실상 고의4구였다.
이미 8번째 출루를 할 때, 오타니는 새 역사를 썼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최다 출루 기록이었다. 이미 7번째 나갔을 때 월드시리즈 한정 최다 출루로 메이저리그 새 역사였다. 또 월드시리즈 단일 경기 4개의 장타를 친 것도 1906년 후 119년 만에 나온 기록이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