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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또 '5빵'.
미국 현지에서도 파헤스는 뜨거운 감자다. 못 쳐도 너무 못 쳤다. 포스트시즌 들어 월드시리즈 2차전까지 타율이 43타수 4안타 9푼3리였다. 현지에서는 부진한 파헤스 대신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게 낫다는 얘기가 나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3차전을 앞두고는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결국 경기에는 또 파헤스를 투입했다. 그런데 5타수 무안타라는 처절한 성적만 남겼다. 포스트시즌 타율은 8푼3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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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팬들에게도 민감한 주제다. 김혜성이 단 한 순간도 경기를 뛰지 못 하는 가운데, 파헤스 대신 김혜성이 투입되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서다.
과연 로버츠 감독은 4차전에서도 파헤스 카드를 밀고 나갈까. 경기를 이겼으니, 지켜줄 명분은 생겼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