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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마지막의 마지막의 진짜 마지막 무대다. 과연 김혜성(LA다저스)은 월드시리즈 무대에 한 발이라도 내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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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선택이었지만, 어차피 이 경기에서 지면 7차전은 성립되지 않고 글래스노의 등판은 무산된다. 7차전을 위한 전력을 아끼는 것보다 6차전에 이기는 게 더 중요했다. 로버츠 감독은 상식의 틀을 깨트렸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글래스노는 간단히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승리의 수호신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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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은 5번 먼시와 6번 테오스카의, 그리고 7번 에드먼과 8번 키케의 순서가 서로 바뀌었다는 정도다. 큰 변화라고 볼 수는 없다.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려고 하는 로버츠 감독의 의도가 반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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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7차전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단 선발 자리는 없다. 경기 상황에 따라 대주자 요원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대주자 투입 상황이 나올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김혜성이 과연 한 순간만이라도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